도시재생이란 산업구조의 변화(기계적 대량생산 위주 산업→전자공학·하이테크·IT 등 신산업) 및 신도시·신시가지 위주의 도시 확장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있는 기존 도시를, 새로운 기능을 도입·창출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시재생은 도시커뮤니티 유지 및 활성화 과정적 활동으로써 이해관계자간의 합의형성 등 의사결정시스템을 중시하며, 기존 거주자의 지속적인 생활여건 확보의 물리적인 측면, 사회·문화적 기능회복의 사회적 측면, 도시경제 회복의 경제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방식의 정비개념입니다.
선진국에서는 도시재생이 실천적인 사업과 연계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커뮤니티 운동과 중심시가지 활성화 사업이 연계되어 있고, 일본에서는 마을만들기 운동차원의 사업이 연계되어 있으며, 영국에서는 근린지역 재생운동(New Deal for Community)과 연계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도시재생은 아직 개념정립단계로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기성시가지의 재활성화와 도시공간구조의 기능재편을 통한 신·구 도시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낙후된 기성시가지 재생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며, 미래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 한 도시발전모델을 확립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