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베토벤_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작품 43
L. van Beethoven_The Creatures of Prometheus Overture in C Major, Op.43
그리그_피아노협주곡 가단조, 작품16 -------------------------- 피아노 김정원
E. Grieg_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
I. Allegro molto moderato
II. Adagio
III. Allegro moderato molto e marcato
브람스_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73
J. Brahms _Symphony No.2 in D Major, Op.73
I. Allegro non troppo
II. Adagio non troppo
III. Allegretto grazioso (quasi andantino)
IV. Allegro con spirito
▶지휘자 및 협연자 프로필
상임지휘자 정나라 (Chung, Narah)
지휘자 정나라는 미국에서 태어나 5세 때 피아노와 첼로를 시작하였다. 미국 보스턴 월넛힐 예술고등학교(Walnut Hill School for the Arts)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수학하였으며 피바디 음악대학(Peabody Conservatory) 재학 중 도독하여 루츠 쾰러(Prof. Lutz Köhler), 군터 칼러트 (Prof. Gunter Kahlert), 니콜라스 파스케(Prof. Nicolas Pasquet)의 사사로 베를린 국립음대(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와 바이마르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Franz Liszt Weimar)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으로 Diplom 과정과 Aufbaustudium-A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만 14세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만 18세에는 미국 보스턴 콜라쥬 뉴뮤직 작곡 콩쿠르(Collage New Music Composition Competition)에서 1위에 입상하여 작곡가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았다. 입상곡 "Korea"는 이듬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되었다.
독일 바이로이트 시립합창단(Bayreuth Philharmonischer Chor), 빌레펠트 음악협회 합창단(Musikverein Bielefeld), 빌레펠트 오라토리아 합창단(Oratorienchor Bielefeld), 빌레펠트 스튜디오 합창단(Studiochor Bielefeld)에서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서 활동하였고, 독일 예나 시립교향악단(Jena Philharmonie), Vogtland Philharmonie Greiz/Reichenbach, Loh-Sonderhausen Orchester, 폴란드 테플리체 시립교향악단(Teplice Philharmoniker), Lodz Philharmonie, 체코 Westböhmisches Symphonieorchester Marienbad 등 유럽 각지에서 초청지휘자로서 활동하였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 호프 시립오페라극장(Theater Hof),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독일 빌레펠트 시립오페라극장(Stadttheater Bielefeld)에서 상임부지휘자를 역임하면서 수십 편의 오페라 작품들을 섭렵하며 다양한 극장 경험을 쌓았다. 한국에서는 2013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내셔널필하모닉, 전주시립교향악단, 도쿄프라임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하였다. 오페라 <아이다>, <모세>, 창작오페라인 <달이 물로 걸어오듯>, <운영>의 음악코치 및 연습지휘로 참여, <사랑의 묘약>, <베르테르>,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를 지휘하며 국내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강릉원주대학교 음악대학과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에 오케스트라 지휘로 출강하였고 현재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15년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부임한 이후 경기필하모닉 정기연주회 외에도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래밍한 키즈콘서트, 청소년음악회 등의 무대로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클래식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한 젊은 지휘자를 위한 무대, 오페라 지휘에 대한 관심으로 다양하고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인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임명되어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Julius-Jeongwon Kim, pianist)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 국립 음악원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치고 유럽에서의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 엘레나롬브로스테파노프 피아노 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피아노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금메달을 수상하였으며, Vladimir Fedoseyev가 지휘하는 빈 심포니, Michael Francis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Maxim Shostakovich가 지휘하는 체코 필하모닉 외에도 러시아 국립 카펠라,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부다페스트 국립 필하모닉, 프라하 방송 심포니, 토론토 심포니 외 다수의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고, 국내에서는 정명훈, 곽승, 박은성, 정치용 등 거장들의 지휘로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외 여러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바르샤바 쇼팽 페스티발, 바르샤바 이스트 베토벤 페스티발,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발, 테플리체 베토벤 페스티발, 이탈리아 피아노 에코스 페스티발 등 유럽의 유서 깊은 음악제의 솔리스트로 참여했으며, 체코의 Vaclav Klaus 대통령에게 직접 특별 감사패를 수여 받았고, 전 미국 대통령 George W. Bush 앞에서 연주를 하여 감동적인 연주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문재인 대통령 방러 당시 모스크바의 볼쇼이홀에서 한러 양국 정상 앞에서 초청연주를 하기도 했다.
2007년 전국 투어 리사이틀은 전국 12개~18개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 공연계의 이례적인 성공을 이루었으며, 2011년에는 일본에서 7개 도시 첫 투어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2014년에 시작한 <슈베르트 21개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그 중 6개 소나타는 도이체그라모폰을 통해 발매되었다. 그 외 EMI에서 발매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쇼팽 24개 연습곡 등 10여 장의 독주, 협주곡, 실내악 음반이 있으며, 2010년 서울국제음악제의 폐막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을 아시아 초연한데 이어, 같은 곡을 런던 심포니와 함께 녹음하고 2012년에 도이체그라모폰에서 세계초연음반이 발매되어 주목받았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특별출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직접 연주하여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2006년부터 7년간 이어진 공연, ‘김정원과 친구들’에서 김동률, 정재일, 하림, 이루마, 양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 그리고 피터 야블론스키, 임동혁, 권혁주, 클라라주미강 등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공연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중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김정원은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고, 예술의전당 청소년 음악회, 롯데콘서트홀 김정원의 음악신보, 세종문화회관 상주 아티스트등 주요 공연장들의 다양한 대표 공연들을 기획하고 연주하였으며 클래식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초인 네이버 V살롱콘서트의 총예술감독직과 같은 독보적인 행보로 대한민국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교향악단 프로필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지방문화예술 발전과 충남도민의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1990년에 창단된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이다. 1991년 첫 연주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순회연주회, 특별연주회 및 사회복지시설, 농어촌 주민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국내 음악 애호가의 저변확대를 통한 클래식 문화예술 창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초대지휘자 박종혁을 비롯하여 이병현, 김종덕, 윤승업 지휘자에 이르기까지 단원들의 탄탄한 음악적 기량과 참신하고 진취적인 기획력으로 예술적 도약을 도모하는데 바탕이 되고 있다.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은 예술적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의 대열에 머물러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진취적인 단체로서 앞장서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제5대 상임지휘자로 정나라 지휘자가 임명되어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